제주도에 오면 꼭 한 번은 들러봐야 한다고 해서 찾은 제주 해녀박물관.
처음엔 "애들이 박물관을 재미있어 할까?" 걱정도 했지만,
해녀 복장 체험 코너에서 분위기는 단번에 반전됐어요!
📍 해녀박물관, 어디에 있나요?
- 위치: 제주시 구좌읍
- 입장료: 성인 1,100원 / 어린이 무료
- 주차: 무료 주차 가능
- 운영시간: 9:00~18:00 (월요일 휴관)
- 체험 프로그램: 해녀 복장 입어보기, 해녀 도구 만져보기, 영상 시청 등
입장료도 저렴하고, 실내라서 비 오는 날 갈 곳 없을 때 정말 딱이에요.
👧 해녀 옷 입어본 아이들, 빵 터졌던 반응
입구 쪽 체험 코너에 작은 해녀복과 고무테까지 풀세트로 마련되어 있었어요.
처음엔 어색해하던 아이들이
“이거 진짜 입고 바다에 들어갔대?” 하며 흥미를 보이더니,
막상 입어보니 자기들끼리 웃고 사진 찍고 뛰어다니며 잊지 못할 추억이 됐죠.
특히 8살 둘째는
“엄마, 나 커서 해녀 할래!” 하고 외치더라고요.
그 모습에 웃음도 나고, 왠지 뭉클했어요.
🐟 아이 눈높이에 맞춘 전시 구성도 좋아요
- 해녀들이 쓰는 도구 전시 (테왁, 망사리 등)
- 해녀의 하루를 보여주는 짧은 영상
- 실제 해녀 인터뷰와 사진 자료
- 돌고래와 물질하는 해녀 이야기 같은 동화형 콘텐츠도 있어요
TIP: 박물관 직원분들이 친절해서 궁금한 거 바로 물어보면 다 알려주세요.
관람 후에는 작은 기념품 샵에서 해녀 엽서, 자석도 살 수 있어요!
🧡 엄마가 본 해녀 이야기, 아이들에겐 어떤 의미였을까?
바다에 들어가 생계를 이어가던 해녀들의 삶.
아이들은 단순한 복장 체험이었겠지만
엄마인 저는 전시를 보면서
‘삶을 살아내는 힘’이 느껴졌어요.
지금처럼 풍요롭지 않던 시절,
자식 위해 바다로 들어가야 했던 엄마들.
그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듣고,
잠깐이지만 제주 여성들의 강인함을 공유한 하루였어요.
📌 정리: 제주 해녀박물관, 가족 체험 코스로 강력 추천
- 실내 전시라 날씨 상관없이 방문 가능
- 해녀 복장 체험으로 아이들 흥미 유발
- 역사 + 문화 + 놀이가 조화롭게 구성
- 입장료 저렴하고 주차도 편함
- 제주도민의 삶을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